
| 소재지 | 부산광역시 동래구 우장춘로 177-145 청룡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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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정일 | 2023.10.11. |
계초심학인문, 청룡사
기본정보
계초심학인문(誡初心學人文)은 고려후기 보조국사 지눌이 처음 불문에 들어온 사람과 수선사의 기강을 위해 불교의 수행의범(修行儀範)인 율문에 규정되어 있는 내용 중 핵심을 추려 저술한 것이다.
주요 내용을 보면, 초심자 경계부분에는 나쁜 벗을 멀리하고, 어질고 착한 이를 가까이하며, 계율을 잘 지키는 등 승려생활의 요점을 정리하였다. 일반 승려 경계부분에는 대중방(大衆房)에서의 인간관계, 언행, 행동거지에 있어 지켜야 할 일들을 밝히고 있다. 선방 수행자 경계부분에는 번뇌에 빠지지 말고, 법문을 들을 때는 조심해서 들으며, 깊이 생각해야 한다 등을 정리하고 한다.
청룡사 소장 [계초심학인문] 1책은 1567년 음력 4월 불명산 쌍계사에서 개판된 해당목판을 후대 인출한 불교기록유산으로, 본문 글자의 일부가 마모·훼손으로 후대 배접·수리되었으며, 보필·가필 현상도 확인된다. 제8·29장 등에도 일부 글자의 가필 현상이 보이며, 전체적으로 습기 흔적도 확인되고 있다.
전체적으로는 보존 상태가 비교적 양호하며, 본문에는 작은 글자의 음독구결도 묵서되어 있다. 더구나 고반재 소장의 동일 판본보다 상대적인 선본으로 판단되며, 동일 판본은 현재까지 4종류만 상당히 제한적으로 확인되는 등 자료적인 희소가치도 확보하고 있다. 그리고 16세기 중엽 불명산 쌍계사의 출판인쇄 역량과 강원의 교육체계 및 불교계의 성격 등을 진단할 수 있는 원천정보로서의 역사․문화적인 가치도 가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