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재지 | 부산광역시 동래구 명륜로94번길 3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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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정보 | 부산시 지정 유형문화재 제8호 |
지정일 | 1972.06.26 |
동래장관청, 조선후기, 동래부, 군장관, 집무소
기본정보
동래 장관청은 조선후기 동래부 청사 건물의 하나로 군장관(軍將官)들의 집무소이다.
동래부는 왜와 대치하는 국방상의 요충지로서, 동래독진의 설치로 양산군 및 기장현 소속의 군병(軍兵)까지도 통합 지휘할 수 있게 되었다. 동래 장관청은 이같이 동래부의 군사상의 지위가 강화됨에 따라 장관(將官)의 기관으로 설치된 것 같다. 동래 장관청은 1669년(현종 10) 동래부사 정석(鄭晳)이 창건한 것으로 1706년(숙종 32) 동래부사 황일하(黃一夏)가 원래 향청(鄕廳)이 있던 자리로 옮겼다고 하는데, 현재 남아있는 상량문(上樑文)에 의하면 1815년 3월에 현재의 위치로 옮겨 온 것으로 보인다.
정면 6칸, 측면 2칸 규모의 'ㄱ'자형 구조로서 조선후기 관아 건축양식을 살필 수 있는 중요한 자료였으나, 여러 차례 보수 과정에서 구조가 많이 변경되어 원래의 모습을 거의 잃고 있던 것을 1998년 2월에 원래대로 고쳐지었다.
현재 재단법인 동래기영회(東萊耆英會)에서 관리하며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