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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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33 ㅣ 2020.12.28
정과정곡은 국보급이다. 고려가요 가운데 유일하게 지은이가 알려져 있다. 내가 고등학교 다닐 때는 교과서에 실렸다. 시험에 곧잘 나와 달달 외우는 학생도 꽤 됐다. 시험 때문에만 그런 게 아니고 사춘기와 맞물려 순정한 마음을 파고드는 무엇이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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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6 ㅣ 2020.12.28
현판 부착, 업적 안내판 설치 캐릭터조형물… 포토존 마련 박차정 의사 생가 입구 공터에 동래의 독립운동가 가문인 박차정 의사의 가족사 전시공간이 지난 7일 조성됐다. 이는 가장 먼저 독립유공자(1995년 건국훈장 독립장)가 된 박차정 의사에 이어 큰오빠 박문희 선생(2018년 건국훈장 애족장), 둘째오빠 박문호 선생(2019년 건국훈장 애국장)이 독립유공자로 인정받아 한 집안에서 독립유공자가 무려 3명이 배출됐음을 널리 알리기 위한 것. 동래구는 삼남매가 모두 독립유공자로 인정받음에 따라 박차정 의사 생가 입구 공터를 매입하고 가족사 전시공간을 조성했으며, 대문에는 박문희·박문호 선생의 생가임을 알리는 현판을 부착했다. 또 생가 입구 공터에 있던 매실나무 7그루를 동래읍성역사관으로 옮겨 심고 그 자리에 독립유공자 삼남매의 업적 안내판과 인물 캐릭터 조형물을 설치해 방문객들이 삼남매와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포토존도 마련했다. 한편 박차정 의사 생가는 동래구 명륜로98번길 129-10(칠산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2005년 7월 복원돼 동래구에서 줄곧 관리해 오고 있다. 또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동래구는 2019년 5월 9일 박차정 의사 생가 앞 명륜로98번길 도로 일부구간에 처음으로 박차정길이란 명예도로명을 부여했다. 문화시설사업소(550-66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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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0 ㅣ 2020.12.28
동래건축문화상 최우수작 우수작은 단독주택 등 2개 2008년부터 아름다운 건축문화 확산 및 도시경관 조성을 위해 동래구에서 매년 시행하고 있는 동래건축문화상 수상작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은 동래구 관내 2020년 사용 승인된 건축물 중 응모된 작품을 대상으로 11월 24일부터 이틀에 거쳐 동래구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수상작품을 선정했다. 건축위원회는 건축계획의 독창성과 건축물의 배치 및 평면계획의 합리성뿐만 아니라 외부디자인의 시인성에 초점을 맞추어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결과 최우수상은 명륜동 283번지 지상에 지어진 제이케이 스크린골프장 건축물(설계자 이지건축사사무소 박수정)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제이케이 스크린골프장 건축물 〈사진〉은 기형적인 대지 성격을 그대로 살리면서 동래향교에 인접한 대지여건을 감안해 전통적인 문살의 형태를 표현하고자 돛단배 형상의 경관조명인 수직루버를 통해 입면의 선적인 요소를 강조한 부분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상으로는 온천동 1450-78번지 지상에 지어진 단독주택과 근린생활시설이 복합된 건축물 1개소가 선정됐다.수상작은 지난 12월 9일부터 동래구 임시청사 2층 복도에 전시되고 있으며, 수상 건축물에는 황동으로 제작된 동래건축문화상 명패가 부착된다. 건축과(550-45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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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8 ㅣ 2020.12.28
이달 말 완공 예정 레이저 조명 등 새로운 볼거리 도시철도 1호선 동래역 환승광장(온천동 527번지)일원에 은은한 빛으로 장식된 야간경관 조명이 설치돼 새로운 볼거리가 제공된다. 동래구는 2020년 관광수용태세 개선사업으로 사업비 2억 원(국·시비 각 1억 원)을 확보하고 도시철도 동래역 환승광장에 전통과 문화를 품은 행복도시 동래를 반영한 테마가 있는 야간경관 조성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달 말 완공 예정인 이곳에는 아트 폴 9개를 활용해 교각하부 천정과 바닥에 레이저 조명등이 비쳐진다. 또 교각 1개소와 가로등 3곳에는 그림자조명등이, 공원 내 수목에는 투광등과 교각 1곳에 LED조명등이 각각 설치된다. 동래구 관계자는 "동래역 환승광장에 조성되는 야간경관 조명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구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새해에는 소소한 일상을 다시 되찾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문화관광과(550-40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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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6 ㅣ 2020.12.28
※별려제(別 祭)는 특별히 지내는 여제( 祭)를 이르며, 여제는 나라에 전염병이 돌 때에 지내는 제사를 말함. 설행(設行)은 베풀어 행하다는 뜻이며, 계(啓)는 관청이나 벼슬아치가 임금에게 올리는 말. 출 처 : 국역비변사등록 260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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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8 ㅣ 2020.12.28
12월 8일부터 본격 운영 예술인 복지서비스 지원 부산문화재단(대표이사 강동수)은 부산예술인복지지원센터의 모든 것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센터 홈페이지(bawsc.bscf.or.kr)를 12월 8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 홈페이지는 예술인 복지서비스 지원은 물론 시민들에게 예술의 사회적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해 구축한 것으로 센터의 모든 사업일정과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한국예술인복지재단 홈페이지와 연결돼 예술활동증명 진행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부산예술인복지지원센터 영문이니셜 BWSC 및 부산바다의 일출과 산의 정경을 모티브로 한 B·I(Brand Identity)도 제작해 센터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했다. 2017년 2월 전국지자체 최초로 개소한 부산예술인복지지원센터는 부산지역 예술인의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및 안정적인 창작환경 조성을 위해 △예술인 파견지원사업 △반딧불이(빈집활용)사업 △부산예술인 아카이빙 사업 △예술인 컨설팅 매칭 아이컨택 등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실정에 맞는 예술인복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부산문화재단(745-72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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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70 ㅣ 2020.11.25
동래 가랑파와 미나리에 동동주 이해주(1931∼2019) 시인은 6·25 참전 세대다. 1950년 한국전쟁이 일어나자 학도병으로 참전했다. 그때 경험으로 6·25 종군시집 <위치>를 1959년 세기문화사에서 냈다. 문단 평가와 독자 반응이 좋았다. 시에 매진하면 한국을 대표하는 시인이 될 수도 있었다. 그러나 두 번째 시집이 너무 늦게 나왔다. 무려 사십 년이 지난 2002년이었다. 그동안 신문잡지에 수필은 자주 발표했다. 그래서 수필가로 더 알려져 있다. "전쟁의 폐허를 딛고 한국 경제를 살리는데 나서고 싶었다네." 사십 년이 지나서 두 번째 시집을 낼 만큼 시를 등한히 한 데는 이유가 있었다. 전후는 암흑기였다. 시를 통한 구원보다는 경제를 통한 구원이 훨씬 시급하다고 여겼다. 결국 경제를 전공했으며 나중에 부산대 상대 학장까지 지냈다. 나에겐 대학 은사였다. 졸업 후 문단에서 다시 뵈었다. 두 번째 시집이 늦은 이유를 여쭈자 전후 경제 상황을 언급하며 정년퇴임 2모작 인생에선 시에 매진하겠단 의지를 내보이셨다. 할매파전집을/찾는다//동래 가랑파/언양 미나리/기장 해물//보기만 해도/군침이 도는/파전에 동동주 곁들여/봄을 마신다//세월의 강을/거슬러 오르면//초가집 마루에서/곱다니 할매/우하/향파/요산의/걸쭉한 다담/호탕한 웃음소리//돌담에 스며드는/농익은 해학을 씹는다 수년간 일본에서 살다가, 귀국하여 가장 먼저 찾은 전통 음식점이 동래할매파전집(옛 제일식당)이다. 때마침 이른 봄철이라 파전 생각이 났기 때문이다. 1968년부터 74년까지 나는 부대신문(釜大新聞) 주간을 맡고 있었는데, 그 무렵 초청 문인 강연회나 작품 심사가 끝나면 가끔 서울에서 내려온 연사나 심사위원을 모시고 제일식당에 들렀다. 개울가 초가집 마루청에 앉아 곱게 한복을 입은 곱단이 할매(秋江 여사)가 구워 주는 파전에다 동동주를 곁들여 환담하던 수필가인 민중의원의 우하 박문하, 향파 이주홍, 그리고 요산 김정한 선생의 추억이 어제인 듯 선명하게 떠오른다. 지금은 모두 고인이 되셨지만, 어쩌면 파전보다도 그러한 옛날이 그리워 그 집을 찾았을는지도 모른다. 선생은 작년 봄 타계했다. 양산부산대병원에서 장례식을 치렀다. 혼자 문상 가서 소주를 꽤 마셨다. 비가 왔던 것 같다. 인생 1모작은 시 대신 경제였고 2모작은 경제 대신 시였던 이해주 선생. 먼저 가신 우하 선생과 함께, 향파 선생과 함께, 요산 선생과 함께 돌담이 보이는 이승의 초가집 마루에서 동래파전 흥겨운 술자리 벌이고 있으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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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53 ㅣ 2020.10.26
일본인에 대한 저항의식은 국내의 어느 지방보다도 (부산이) 준열하다. 동래고보는 <천장절> <기원절>이면 교정의 국기탑에서 <히노마루>(일장기)를 끄집어 내리기가 일쑤였고 마침내는 학생 백수십 명이 투옥되는 사건까지 일으켰다. 일본인이 경영하는 시가전차를 청년들이 모여들어 궤도 위에 넘어뜨리는 것도 부산 명물의 하나이다. 김소운(金巢雲, 호적 金素雲 1907∼1981)은 삶이 파란만장했다. 초등학생일 때 퇴학당하고 14살 때 이국땅 일본으로 건너갔다. 거기서 갖은 고초를 감내하며 넝마주이식 공부를 했다. 그러나 스스로 일어섰고 한국을 대표하는 문인이 됐다. 서간체 수필 <목근통신>은 특히 유명하다. 한국 동란 와중인 1951년 8월에 써 70년이 지난 지금도 수필 중의 수필로 꼽힌다. 동래고를 졸업한 김규태 시인은 평생 국제신문에 몸담았다. 퇴직 후에도 줄곧 필자로 참여했다. 기자로 있으면서 만난 문화인을 2006년 인간기행 형식으로 연재했다. 2007년 7월 3일 게재한 인간기행은 수필의 달인 김소운이었다. 인용 대목은 동래고 교가 가사를 청마 유치환 이전에 김소운이 먼저 지었다는 사실과 함께 일본에 14년 망명했음을 알려준다. 김소운 작사 교가는 1952년 지어졌다. 동래 일신여학교 뒤편에서 가축을 치고 모종을 가꾸며 살던 때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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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21 ㅣ 2020.10.26
제53회 숲속의 열린음악회 과거의 명곡들을 현시대 감성에 맞게 재해석한 뉴트로 콘서트! 우리에게 위로가 되어주었던 가사들을 만나는 시간. ※뉴트로는 새로움(new)과 복고(retro)를 합친 단어로 과거의 문화나 풍습, 물건 따위를 새롭게 즐기는 일을 의미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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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21 ㅣ 2020.10.26
경주·동래 등지의 전염병 사망자가 223명이다 원문 국역 【중종실록】 57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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