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고을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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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246 ㅣ 2008.02.11

지난해 12월 7일 충남 태안반도 원유 유출사고가 발생한 지 40여 일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동래구 공무원과 주민들도 자원봉사자로 나서 복구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동래구 공무원 31명은 자체적으로 방제복과 장비를 갖추고 작년 12월 26일~27일 이틀간 충남 학암포 해수욕장 일대서 기름 제거 작업을 펼친데 이어 지난 15일에는 안락2동 통장협의회, 새마을부녀회, 새마을문고 회원 등 40명이 소원면 소근리 바닷가를 찾아 종일 바위틈새 끼여 있는 기름을 닦아내는 등 강행군을 마치고 돌아왔다.

특히 이번 자원봉사를 위해 안락2동 주민자치위원회, 방위협의회, 새마을부녀회, 새마을문고 등 자생단체가 나서 교통편 제공과 함께 물품·현금 지원으로 자원봉사자들을 도왔다.

또 전국민주공무원노동조합 동래지부는 직원과 가족을 대상으로 오는 2월 11~20일 참가자 모집과 헌옷 모으기를, 2월 11~22일 성금을 모금하며 2월 27~28일 이틀간 자원봉사 활동에 동참한다.

한편 한국철도공사는 태안, 서산지역을 방문하는 자원봉사자를 위해 1월 31일까지 요금 할인과 무료 행사를 열고 있다.

자원봉사 확인서를 지방자치단체, 재난안전대책본부, 전국재해구호협회 등 관련 단체에서 제출받아 각 에 내면 된다.  (550-4601, 526-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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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245 ㅣ 2008.02.11

충남 태안 앞바다 기름유출사고는 한마디로 '대재앙'이었다.

매스컴에서 연일 보도하는 이런 모습을 보면서 '현장에 가서 힘을 보태야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마음만 앞섰지 선뜻 나서지 못했다.

때마침 우리 동의 여러분들이 뜻을 모아 교통편과 방제복 등을 제공하면서 통장협의회, 부녀회, 문고회, 청년회 회원들과 함께 자원봉사를 떠날 수 있었다.

지난 15일 캄캄한 오전 4시 부산을 출발 6시간이나 밤새 달려 온 곳은 태안군 소원면 소근리 바닷가였다. 가장 먼저 눈길을 끈 것은 전국에서 찾아온 수많은 자원봉사자들이었다. 오로지 검은 바닷가의 빠른 복구와 어민들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달래주려는 마음들이기에 이들을 보는 순간 가슴이 뭉클했다.

살을 에는 듯한 추운 날씨 속에 우리 일행도 곧바로 현장에 뛰어들었다. 바닷가 돌을 뒤져가며 닦고 또 닦아도 쉽사리 닦이지 않는 일들을 묵묵히 하고 있는 봉사자들. 양말을 두 켤레씩이나 신고서 시린 발은 아랑곳없이 닦고 또 닦았다.

돌 하나라도 더 깨끗이 닦고 올 욕심을 시샘하듯 짧은 해는 저물고 있었다. 지금도 이런데 처음에는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하며 저 넓은 갯벌이 다시 태어 나려면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려야 할지 상상이 가지 않았다. 기름이 묻은 걸레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힘을 합쳤는지 짐작이 갔다.
나이 많은 동네 어른들께서 바위에 묻은 원유를 하염없이 닦는 모습은 왜 그리도 안타깝던지….

 짧은 봉사 긴 여운을 뒤로 한 채 집으로 돌아오니 한밤중이었다. 먼 거리를 다녀왔는데도 피로하지 않았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봉사하고 싶다.

끝으로 작은 힘이라도 보탤 수 있게 해준 우리 동네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 예전처럼 어민들이 환한 얼굴로 청정한 태안 앞바다로 생업에 나서는 그날이 빨리 오기만을 간절히 기원해 본다.

구순옥(안락2동 11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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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302 ㅣ 2008.02.11

아버지의 칠순을 기념하기 위해 모아 둔 해외여행 경비를 자녀들이 장학기금으로 선뜻 내놓아 훈훈한 미담을 전하고 있다.

김태평 수민동 새마을금고 이사장의 부인과 5남매가 "평소 지역봉사에 앞장서는 아버지의 뜻에 동참코자 2년간 적립해오던 칠순 축하 해외여행경비를 장학기금에 써 달라"며 맡긴 5백만원을 김 이사장이 동장학회에 기탁했다.

또 수민동 새마을금고 명의로 3백만원까지 보태 모두 8백만원의 장학금을 지난해 12월 21일 장학회에 기탁하면서 (재)수민장학회는 지난해 장학기금 모금액 2억원을 초과 달성하게 됐다.

이 장학회는 지난 1992년에 설립해 1995년에 재단법인으로 등기를 마친 이후 매년 이자수익으로 매년 분기당 4명의 고교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혜령(동래고을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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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333 ㅣ 2008.02.11

동래구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용표)는 지난해 12월 22일자로 동래구청 제2별관 4층에서 금정구 부곡1동 332-4번지로 이전했다.

교통편은 온천장전철역 4번 출구에서 7분정도 걷거나 버스(29-1, 36, 49-1, 50, 148, 1002)를 이용 부산정보관광고에서 내리면 된다. 전화번호는 종전과 같다.  (552-1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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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310 ㅣ 2008.02.11

동래우체국(국장 강순철)은 신청사 개축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먼저 지난해 12월 24일부터 그동안 옛 동래구보건소 임시청사에서 해오던 우편, 금융 창구업무부터 이전하여 신청사에서 고객을 맞고 있다.

현재 연제우체국 건물을 임시로 사용하는 집배업무 등 우편물류과는 오는 3월 중 이전 예정이다.

지난 2006년 4월 착공에 들어간 이후 오는 3월 중순 준공 예정인 신청사는 기존에 있던 38년 된 낡고 비좁던 옛 동래우체국 청사를 헐고 그 자리에 옛 보건소 땅을 사들여 건립하게 됐다.

수려한 조형미를 살린 이 신청사는 연면적 6132㎡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졌으며, 고객 편의를 위해 장애인 전용 접수창구 설치와 365코너 설치로 야간에도 입·출금이 가능한 것은 물론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우편사서함도 마련돼 있다.   (559-7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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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244 ㅣ 2008.02.11

동래경찰서(서장 하병옥)는 지난해 부산지방청 치안종합성과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해 '최우수 경찰서'라는 영예를 안았다.

고객만족, 업무역량, 혁신역량 등 67개 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동래경찰서는 그동안 서장을 중심으로 전 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이룬 쾌거인 만큼 앞으로 더 나은 고품격 치안서비스를 펼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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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245 ㅣ 2008.02.11

지난해 부산에서 발생한 458건의 전화금융사기 건수 중 설날 앞 달인 1월에만 79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경찰에서는 이번 설날을 앞두고 피해가 늘 것으로 우려돼 '세금을 환급해 준다거나 신용카드 명의가 도용되었다거나, 형사사건에 연루되었다는 등의 전화는 사실이 아닐 수 있어 주민들이 전화금융사기에 속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 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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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279 ㅣ 2008.02.11

한국전력 동래지점(지점장 강영석)은 유가상승에 따른 심야전력수요 급증으로 LNG 발전기까지 가동함으로 생산원가 60%에도 못 미치는 심야전력 요금수준을 적정요금의 70% 수준으로 조정하고, 산업용 및 일반용 요금격차 완화를 통해 전기요금체계를 개선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이번 달부터 적정요금보다 낮은 심야전력요금은 17.5%로, 산업용 전기요금은 1% 올리되 적정요금보다 높은 일반용 전기요금은 3.2% 내린다. 특히 일반용 중 지식서비스산업 분야는 13.8% 내린다.

특히 저소득층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초생활수급자와 사회복지시설의 심야전력요금은 20% 할인하는 제도를 신설한다. 또 현행 가구당 최대공급용량을 50㎾에서 단계적으로 3월 30㎾, 9월 20㎾로 제한하며 장기적으로 심야전력을 저소득층의 난방수단으로 유도키로 했다.

(국번 없이 123번)(www.kepco.co.kr /cy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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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267 ㅣ 2008.02.11

무자년 새해를 맞아 해맞이 행사가 지난 1일 북장대에서 열렸다.

이날 새벽부터 행사장을 찾은 2500여 참여자들은 붉게 떠오르는 일출을 보고 탄성을 내지르고 소망풍선을 날려 보내면서 한 해 소원을 기원했다.

동래구와 각 단체, 자원봉사자는 해맞이 행사를 위해 풍선과 따뜻한 음료 제공과 열린 소리공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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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403 ㅣ 2007.12.12

'천년을 자랑하는 동래온천'휴식·관광·먹을거리 풍성


겨울철 건강의 꽃으로 불리는 온천욕. 몸이 피로할 때, 뼈마디가 욱신거릴 때, 머리가 지근거릴 때, 여기저기 살갗이 가려울 때 뜨거운 온천물에 몸을 담가 보라. "뜨신 물에 몸을 지지면 만병이 낫는다"는 어르신들의 구수한 입담처럼 정말 몸이 가뿐해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

■ 동래온천의 유래

만병통치는 아니어도 우리의 몸과 마음에 어느 정도 치유작용을 하는 온천욕의 효과는 전설에서도 알 수 있다. 학이 아픈 다리를 온천물에 담근 후 다리가 치료되는 것을 본 노파가 자신의 아픈 다리를 온천물로 치료했다는 백학(白鶴)전설이 전해지고 있을 정도다.

'동래온천'이란 지명은 삼국유사에 처음 나왔으며, 신라 신문왕 2년에 충원공이라는 재상이 이곳에서 목욕하였다는 기록이 전한다. 또 고려 때 이규보와 박효수가 동래온천을 노래한 유명한 시가 지금껏 내려오며, 조선 성종 12년(1481) 때 동국여지승람에는 동래온천에 관한 구체적인 기록이 수록돼 있다.

조선시대 들어서 동래온천은 고려의 귀족적인 목욕문화에서 벗어나 서민적이면서 국제적인 온천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영조 42년(1766) 동래부사 강필리가 낡고 비좁은 시설을 새로 짓고 확장하는 대규모 정비 공사를 시행하고 이 때부터 남녀욕탕이 구분된 목욕탕을 지었다고 알려졌다.

온정개건비(부산기념물14호)는 이 공사를 마친 기념으로 세운 비석으로 동래온천의 내역 등을 기록해 놓았고, 현재 용각 안에 들어서 있다.

온천수가 잘 나올 수 있도록 기원하는 작은 사당인 '용각'에서 해마다 음력 9월 9일이면 온천장번영회 주관으로 동래온천 용왕대제를 봉행하고 있다.

■ 목욕업소 탄생 배경

1907년경 일본인 소유의 봉래관(지금의 농심호텔 자리)이 들어서고 한일병탄을 전후로 부산진과 동래 간을 잇는 경편철도가 부설 개통되자 동래온천을 찾는 욕객은 급격히 늘었다.

1915년 10월에는 경편철도 대신 전차가 운행되고 온천장 일대에 전등이 가설되면서 일대 부흥기를 누렸다.

1920년대에는 봉래관을 축으로 일본식 여관과 한국인이 경영하는 여관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 동래 지방은 물론 인근 김해·창원·양산·경주 등지의 토호와 한량들이 출입하며 풍류와 낭만을 즐겼다고 한다.

■ 동래온천의 특징

우리나라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온천으로 알려진 동래온천은 수온 38~67℃ 알칼리성 식염천이면서 마그네슘이 풍부해 전국적으로 유명할 뿐 아니라 세계 유수 온천에도 명성이 자자하다.

이용객 중 명륜동에서 친정어머니와 같이 왔다는 김영옥(45세)씨는 "날씨가 추워지면 피부가 거칠고 가려운데 이곳에서 목욕을 하면 피부가 매끄럽고 부드럽다"며 "친정어머니께서는 무릎과 허리가 불편하신데, 따뜻한 온천이 좋아 자주 찾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동래온천의 효험을 체험할 수 있도록 겨울철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여름철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무료로 노천족탕을 개방해 문전성시를 이룰 정도. 70여명이 동시에 발을 담글 수 있으며 40~45℃의 온천수가 하루에 10톤가량 채워져 있어 금정산을 산행한 등산객을 비롯해 남녀노소 누구나 피로를 풀 수 있어 겨울철 최적의 휴양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온천은 뭐니 해도 수질이 좋아야 한다는 업소를 운영하는 김영곤 사장은 "국내 뿐 아니라 외국에서는 온천수에 꽃잎을 띄우고, 갖가지 향을 넣는 것은 온천수 효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벌이는 이벤트"라며 "동래온천은 자연그대로의 온천수를 사용해 건강과 미용에 도움을 준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라고 자랑했다.

■ 업소 활성화 대책

동래온천의 목욕업소들은 최근 옛 명성을 되살리기 위해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다. 지난 7월에 행정자치부·한국관광공사·국민일보·한국온천협회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특수법인 한국온천협회가 발족했기 때문이다.

이 협회 이사를 맡고 있는 김성국 사장은 "다음달 백암온천에서 열리는 제1회 한국온천축제에 동래온천 목욕업소들도 참가하고 내년에는 온천장에 이 축제를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생선회 등 먹을거리 풍성

온천장은 10여 곳의 목욕업소와 노천족당 등 목욕시설 외에도 먹을거리가 유명하다.
횟집을 비롯해 곰장어, 칼국수, 갈비업소가 특화거리를 형성하며 밀집돼 있어 지역경제를 살리는 버팀목이 되고 있다.

온천시장 앞 골목에 10곳과 온천장 주변에 20여 곳의 횟집을 찾으면 철따라 다양한 어종의 회를 맛볼 수 있다.

17년 전부터 횟집영업을 시작했다는 한 업소는 자연산 돌도다리를 전문으로  취급해 경기가 시들할 때도 단골손님이 많이 찾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한다.

이 횟집을 애용하는 김경태(52)씨는 "손님을 만나기 쉽고, 싱싱하고 쫄깃한 회와 생선의 살을 발라내고 난 나머지를 탕으로 만든 서덜탕 맛이 일품"이라며 권했다.

온천장은 인근에 금강공원, 식물원, 해양자연사박물관 등 관광자원이 많고, 부산의 보배인 금정산 끝자락에 위치해 산행하기도 안성맞춤이다.

'천년을 자랑하는 동래온천'이란 슬로건에 걸맞게 휴식과 관광, 먹을거리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곳. 바로 동래온천장이다.

반혜숙·황영숙(동래고을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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